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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이야기

테넷 후기 : 어제보고 왔습니다.. 테넷 쿠키영상 X, 스포 X

by 브래드 피트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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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래드 피트 입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공식 개봉일에 26일에 앞서 8/22~23 이틀 간 유료시사(?)라고 하더라구요?

 

유료시사에 대한 내용은 마지막에 공유드리고,

영화에 대한 후기 먼저 작성하겠습니다.

 

 

 

■ 줄거리

 

자 여러분..

무려 '테넷' 입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당신에게 줄 건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 예고편

 

 

↑ 최종 예고편입니다.

 

■ 출연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잘 아실꺼라고 생각됩니다.

달달한 트와일라잇 주인공이었죠.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니 기억나시나요ㅋㅋ?

 

자 그럼 여기서..

아직 제가 언급하지 않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사실 많이 본 적이 없는 배우라 놀란 감독의 캐스팅이 의외(?) 이기도 했지만,

앞서 덩케르크에서도 사실 인지도가 엄청 높은 배우들만 나온 것은 아니었기에,

찾아보았더니 바로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더라구요ㅋㅋ

 

<덴젤 워싱턴과 존 데이비드 워싱턴 부자가 함께>

워낙 대배우인 아버지 덴젤 워싱턴이다보니,

존 데이비드 워싱턴 또한 무언가 특별함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ㅋㅋ

 

전직 미식 축구선수 출신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액션씬에서는 시원시원한 액션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 감독

 

무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입니다..ㅋㅋ

모르실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여드리면,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시간과 관련된 영화의 시작 메멘토부터,

배트맨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던 다크나이트 3부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무려 10년간 시나리오를 쓰고 다듬어 만들었다는 인셉션.

우주까지 넓어진 시공간의 영역을 보여주며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 인터스텔라.

 

째깍째깍 시계 초 소리로 미친 긴장감을 보여줬던 덩케르크.

 

저는 놀란 감독의 영화는 왠만하면 꼭 영화관 가서 보고자하고,

여러번 n차 관람도 마다하지 않을만큼 그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를 보다가 느끼는 그의 상상력에 대한 소름은 정말 말도 안됩니다..ㅋㅋ

 

 

■ 주관적인 후기

 

우선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한번의 관람으로 모든게 이해되진 않았습니다.

 

처음 전개부터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며,

테넷이라고 하는 시간의 개념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음.. 굉장히 설명이 부족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등장인물들의 대사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를 스스로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설명이 부족하다보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해가 안된채로 러닝타임이 흘러가다보니..

솔직히 중간쯤에는 내가 뭘 보고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니 짜증이 나더군요.

 

놀란 감독이 중간중간 힌트같은 장면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완벽히 영화를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한번 더 관람을 한다거나,

VOD로 나올 경우 여러번 보면서 영화를 이해하고자 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액션이나,

시간의 역행이 발생하며 연출되는 장면들이 신기하기는 합니다만..

영화를 보실 때 단순히 재미만을 찾는 분이시라면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이게 재밌나?'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판단하에 선택하시겠지만,

놀란 감독의 영화라면 돈이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번으로 이해되기 굉장히 어려운 영화이니..

꼭 집중하셔서 보시기 바라며 화장실은 미리 들리시고 관람하길 추천드립니다.

러닝타임이 150분이에요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 더 관람을 해 볼 생각입니다.

 

* 요약

- 한번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다.

- 이해가 어렵더라도 충분히 소름이 돋는 영화다.

- 화장실 꼭 들렀다가 가라.

- 놀란 감독 영화지 않나? 왠만하면 극장에서 봐라. 분명 그만한 가치는 있다.

 

다 보고 일어나기 전에 찍은 샷인데;;

흔들렸군요..

 

 

 

 

■ 변칙개봉?

 

 

저도 어제 보게된 게 8/26 개봉일 예매를 하려고 앱을 우연히 켰다가,

22~23일 표 예매가 되길래 뭐지 했는데.. 

 

이런걸 유료시사회or변칙개봉 이라고 합니다.

 

주로 개봉전 주말 이틀간 무료로 상영을 하면,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입소문 마케팅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당연히 스코어나 수익에도 반영되지 않는데,

 

관객들에게 티켓을 판매하는 ‘유료 시사회’는,

기존 영화들을 예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티켓팅을 하고 해당 매출은 고스란히 스코어로 집계되기 때문에,

아무리 이벤트라고 하긴 하지만 대작이 개봉 전부터 유료 시사회를 할 경우,

경쟁작들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네요.

 

현재는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영화계 내에는 반발이 많다고 합니다..

 

좀 더 나은 제도로 개선이 되길 바라면서,

테넷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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