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래드 피트 입니다.
간만의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갑자기 바빠진 업무로 신경을 많이 못 써왔네요ㅠㅠ
어느덧 11월도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연말까지 계획하신 일들 잘 이뤄지시길 바래요 :)
오늘은 제가 사는 신당 근처 약수 맛집
'백채 김치찌개 약수역점'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백채김치찌개 약수역점
전화번호 : 070-8150-2289
운영시간 : 평일 11:00~23:30
주말 11:00~23:00
* 연중무휴
정신없이 먹고 나오느라 외관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쪽에는 천막식으로 나와있어서 운치가 있네요.
예전에는 여기가 뻘낙지? 집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김치찌개 집으로 바뀌었네요.
들어오면서 보이는 현수막에 슬로건이 눈이 띕니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김치찌개에는 역시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야죠?!
테이블은 10개정도? 있었던 것 같고
내부에는 식사를 하시고 나간 분들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을 했어요.
여름이나 날씨 좋은 날은 테라스쪽 천막이 걷혀있는데
그쪽에 앉아서 먹어 보고 싶네요 :)
메뉴판입니다.
1인분에 7천원으로 적당한 가격이에요.
11시~16시30분까지는 대접밥(공기밥)을 서비스로 드린다고 하네요.
김치찌개 2인분에 모둠사리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3총사.
단무지, 콩자반, 무말랭이.
어릴땐 무말랭이가 싫었는데..
나이들면서 맛있는 이유는 뭘까요.
모둠사리는 이렇게 담겨 나옵니다.
라면1/2, 두부2, 만두4개.
골고루 잘 나왔습니다.
시원하게 드시라고 소주는 아이스버켓에 담겨져 나와요.
시원하게 한잔.
드디어 나왔습니다.
안쪽을 살살 저어보면
큼지막한 고기들이 고개를 듭니다.
찹찹 잘라주시고 푹 끓입니다.
옆에 김가루가 놓여있어요.
먹기좋게 고기와 김치를 자르고
보글보글 잘 끓여준 다음
앞접시에 조금씩 옮겨담고
김가루를 팍팍 뿌려주면.
훌륭한 한끼식사와 함께
안주로 변신합니다.
저는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밖에서 보통 김치찌개를 잘 안먹습니다.
김치찌개가 달달한 곳이 많기 때문이에요ㅠ
하지만 여기 백채의 경우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단맛이나 매운맛에 치우치지 않고
그 사이에서 깔끔함을 유지한 맛이었어요.
방문하신분들의 후기를 보니 계란말이가 맛있다고해서
저희도 시켜먹어 봤어요ㅎ
김치찌개 뜨끈하게 먹으면서
입이 심심할때 하나씩 넣는 계란말이의 조화.
아주 훌륭했습니다 :)
약수역에는 맛집이 많은 편인데요?
혹시 점심이나 저녁으로 김치찌개가 땡기시는 날이 있다면,
백채김치찌개 약수역점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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