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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 이야기

유상증자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호재? 악재?

by 브래드 피트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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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래드 피트 입니다.

 

저번시간은 '전환사채(CB'에 대해 공부해봤는데요?

 

2020/09/16 - [1. 주식 이야기] - 전환사채란? 전환사채는 호재? 악재? 전환사채(CB)의 모든 것

 

전환사채란? 전환사채는 호재? 악재? 전환사채(CB)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브래드 피트 입니다 :) 오늘은 낯선 용어 "전환사채(Convertible Bond)"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줄여서 CB라고도 하는데요? 주식을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뉴스나 공시를 보게 됩니다.

plz-showmethemoney.tistory.com

전환사채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은

위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자.

오늘은 '유상증자'에 대해 공부해보려고합니다.

 

 

- OO기업.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

 

- 절치부심 OO기업. 유상증자 성공으로 생존위기 넘을까?

 

- "물들때 노젓자"... 제약, 바이오 하반기 유상증자 10곳 넘어

 

 

전환사채 때와 마찬가지로

공부를 하다보면 기사나 공시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유상증자? 그게 뭐지?

그래서 뭐 호재야? 악재야?!

 

 

 

 

 

 

 

 

 

 

■ 유상? 무상? 증자란 뭐지?

<자본금 늘리게.. 돈 좀 줘봐..>

먼저 증자에 대해 먼저 정리하면.

 

 

증자

-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것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증자라고 합니다.

좀 더 심화해볼께요?

 

주식회사가 사업을 하려면 항상 돈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돈을 조달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대표적으로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회사이름으로 채권을 발행

 

2.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3. 주식을 찍어 자본금을 늘리는 것

 

 

이 중 `3번 자본금 늘리기', 즉 증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 증자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유상증자 :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삼.

 

2. 무상증자 :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공짜로 나눠 줌.

 

 

여기까지 개념정리가 좀 되셨나요?

좀 찾아보니까 보통 증자라 하면 80~90%는

유상증자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기업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한다면,

 

    유상증자는 그 꽃이 활짝 피도록 물을 제공하는 도구"

 

 

검색하다가 찾은 비유인데 비유가 멋지네요ㅋㅋㅋ

내가 투자하는 종목들도 무럭무럭 자라라~~

 

그렇다면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발행하게 되면

그 주식은 누가 살까요?

 

■ 유상증자의 방식? 누가 사는거야?

 

<누가 사는겨..?>

 

다양한 방식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을 말씀드리자면.

 

 

1. 기존주주배정 후 일반공모(일반주주배정)

 

2. 제 3자를 지정해서 배정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기업에서 더 간편하고 깔끔한 방식은 바로

"2. 제 3자를 지정해서 배정"이라고 하네요?

 

뭐 가장 깔끔한 방식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해관계에 따라 방식은 그때 그때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유상증자라는 걸 할까?

 

 

 

 

 

 

 

■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

 

<Somebody help me ~~~~>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기업을 운영할 자금이 부족한 경우.

 - 부정적 Point : 기업에 돈이 없으니 주식을 더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자.

 

2. 기업의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 긍정적 Point :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돈이 모자라. 주식을 더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자.

 

두가지 이유가 상반되지 않습니까?

주식공부에는 모든 것들이 양날의 검 같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현재의 재무구조로는 한계가 있을때 유상증자를 한다.

라고 정리가 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유상증자 = 기업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다

 

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기 쉽고,

대부분 그래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상증자는

주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호재보다는 악재로 많이 받아들여졌습니다.

 

 

 

■ 그러면.. 유상증자는 악재..?

 

1. 기업을 운영할 자금이 부족한 경우.

 - 부정적 Point : 기업에 돈이 없으니 주식을 더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자.

 

실제로 경영난 같은 부정적인 이유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악재로 많이 알려졌고,

통계적으로도 유상증자 후 1년이 지난 기업의 주가는

70%이상이 공시 전 가격보다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사실 주식 수가 늘어난 만큼

회사의 가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주가는 희석되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죠.

 

 

■ 호재의 사례는 없어?!

 

2. 기업의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 긍정적 Point :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돈이 모자라. 주식을 더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자.

 

새로운 사업확장 또는 투자를 위해라면

굉~장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사업 성장에 대한 부분이 확실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면 주가가 급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장님들~~ 우리 회사가 경영난 때문에 유상증자를 할 거니까 이해해줘요~~!"

 

기업에서 위처럼 얘기를 한다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할 것이고 주가는 더욱 떨어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아래와 같이 사탕 발림으로 포장을 합니다.

 

 

"사장님들~~ 우리 회사가 이번에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금이 필요해요"

"그래서 유상증자를 하려고 하니까 앞으로의 주가 기대하세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론 회사 내부 사정이 안좋은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자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는 진짜 이유가 뭘까?"

 

우리는 이것을 분석하고 대응해야합니다.

 

 

 

 

 

 

 

■ 어떻게 분석하고 대응하지?

 

<여기 앉아보세요.. 진단을 해봅시다>

내가 매수한 종목이 유상증자를 한다?

중점적으로 확인할 부분은 기업의 자본금현황입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라해도,

그 전에 지속적인 적자가 있으면 운영자금이 부족해

유상증자를 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흐름표'와 함께 보는게 좋습니다.

 

또 운영자금이 부족해 유상증자를 한다면?

당연히 보유자산보다 부채가 많겠죠?!

 

이런경우에 악재로 판단됩니다.

 

-Point 정리-

 

1. 자본금 현황 확인

 

2. 현금흐름표 확인

 

3.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지?

 

 

두번째로 증자방식신주 발행가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언급드렸던 증자방식

 

1. 기존주주배정 후 일반공모(일반주주배정)

 

2. 제 3자를 지정해서 배정

 

두가지 중에서

단기적으로 '일반주주배정' 방식이었을 경우

악재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또 신주 발행가액이

현재의 주가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이라면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유상증자일 가능성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악재로 분류됩니다.

 

 

-Point 정리-

 

1. 일반주주배정 방식인가?

 

2. 신주 발행가액이 현재의 주가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인가?

 

 

■ 마치며...

 

결국 유상증자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악재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산퓨어셀이 30% 올랐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유상증자는 악재다! 라고 보기에는 어렵죠ㅠㅠ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런 이슈들을 보면 여러방면으로

기업을 분석해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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